‘누적 연봉 385억’ 이대호 울분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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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연봉 385억’ 이대호 울분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핸썸가이즈)

스포츠동아 2025-04-22 08: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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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이대호가 등판한다.

24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레전드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 을지로의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대호는 남다른 ‘먹방 철학’을 공개한다. 이대호는 “나는 많이 먹진 않는다. 그저 맛있는 걸 많이 먹을 뿐”이라며 자신에게 씌워진 ‘대식가’ 프레임을 전면 반박하는가 하면, ‘핸썸가이즈’ 멤버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밥값계산 퀴즈 대결’에 대해서도 “에이 그거 돈 얼마나 나온다고~ 내면 되죠. 난 승부욕 없다. 맛있게만 먹으면 된다”라며 ‘누적 연봉 385억 원’다운 여유를 뽐낸다.


그도 잠시 이대호는 재력으로도 어쩔 수 없는 ‘핸썸가이즈’ 표 먹방 규칙 앞에서 강력한 현타를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두 가지 메뉴 중 하나만 시식할 수 있는 룰 탓에, 군침 도는 멤버들의 먹을 것을 눈앞에 두고도 입맛만 다셔야 한다. 급기야 이대호는 “스무 살에 돈 벌기 시작한 이후로는 음식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고 다짐했다. 돈 벌면 맛있는 거 사 먹어야지 했는데 지금 내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울분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낸다.

또 이대호는 마치 약 올리듯 꿈틀거리는 김동현의 ‘진실의 미간’에 괜히 분노를 쏟아내는가 하면,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낙지탕탕이 접시를 향해 “탕탕아 너 어디 가니?”라고 말하며, 말과 달리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방송은 24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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