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실가스 60% 감축, 2030 탄소중립 목표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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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온실가스 60% 감축, 2030 탄소중립 목표에 성큼

M투데이 2025-04-22 08: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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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임헌섭기자]   애플은 2025년 환경진척보고서를 통해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발표하며, 2030년까지 전사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발표한 2025년 환경진척보고서에서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30년까지 전사적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중 75% 감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약 4,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 도입, 제품 설계 개선, 공급망 효율화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애플은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에서는 17.8GW의 재생에너지가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약 2,18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했다.

또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위험 플루오르화 온실가스(F-GHGs)를 줄이기 위해 26개의 반도체 공급업체와 100%의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2030년까지 F-GHGs 배출량을 최소 90% 감축하기로 약속했다.

재활용 소재의 활용도 크게 확대되었다. 애플은 2024년 제품에 사용된 희토류 원소의 80% 이상을 재활용 원료로 충당했으며, 텅스텐의 99%, 알루미늄의 71%, 리튬의 53%, 금의 40%, 코발트의 76%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했다. 특히, 애플이 설계한 배터리에는 99%의 재활용 코발트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애플의 전체 코발트 사용량의 97% 이상을 차지한다.

제품 측면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2024년 출시된 신형 맥북 에어(MacBook Air)는 전체 소재의 55% 이상을 재활용 원료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애플 제품 중 가장 높은 재활용 비율이다. 또한, 맥 미니(Mac mini)는 애플 최초의 탄소중립 Mac으로 출시되었으며, 모든 소재에서 탄소중립 옵션이 제공되는 애플 위치(Apple Watch)도 출시되었다.

애플은 폐기물 감축과 수자원 보존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공급업체와 함께 약 60만 톤의 폐기물을 매립지로부터 전환시켰으며, 2015년 이후 총 360만 톤의 폐기물을 전환했다. 수자원 보존을 위해서는 2013년 이후 3,400조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만 530조 리터의 물을 절약했다.

애플의 환경 정책을 총괄하는 리사 잭슨 부사장은 “애플 2030 목표를 향한 진전은 우리의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청정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물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방지하며, 자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애플이 2030년까지 전사적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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