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5회에 유효슈팅 0회’ 마티스 텔, 손흥민 후계자로는 아직 한참 모자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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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5회에 유효슈팅 0회’ 마티스 텔, 손흥민 후계자로는 아직 한참 모자란 모습

풋볼리스트 2025-04-22 06:1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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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티스 텔(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마티스 텔을 염두에 두는 듯하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내내 텔이 그러한 가능성을 엿볼 만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노팅엄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16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이날 토트넘은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티스 텔, 히샤를리송, 윌송 오도베르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제드 스펜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선발진뿐 아니라 교체 투입되는 선수와 시기를 봐도 이번 경기는 승리보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느낌이 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센터백 듀오 판더펜과 로메로를 모두 불러들이고 벤 데이비스와 케빈 단조를 넣었고, 후반 22분에는 오도베르와 쿨루세프스키 대신 도미닉 솔랑케와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후반 36분에 베리발이 사르와 교체돼 들어갔다.

이럴수록 후보 선수들의 경기력이 중요했다. 실제로 히샤를리송은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 내내 노팅엄 센터백을 상대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고, 0-2로 뒤지던 후반 42분에는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오도베르 역시 한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로 노팅엄 골문을 위협했다.

그에 비하면 텔은 미미한 수준의 경기 영향력을 보여줬다. 텔은 이날 왼쪽 윙어로 나섰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상대 라이트백으로 나온 니코 윌리엄스의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는데도 경기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평소 손흥민이 나올 때와 달리 왼쪽에서 이뤄지는 공격 전개가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텔의 부진을 상징하는 장면이 전반 40분에 나왔다.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을 흘렸고, 바로 옆에 있던 텔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텔은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슈팅을 구사해 골문 쪽으로 공을 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날 텔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5회에 유효슈팅 0회, 드리블 시도 6회에 성공 1회 등 개인 역량에서 한참 부족함을 드러냈다. 기회 창출은 5회로 많았지만 토트넘이 측면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라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채택한 결과에 가까웠고, 위협적인 기회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2005년생 텔은 지난겨울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임대해온 선수다. 임대료만 1,000만 유로(약 164억 원)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으며 완전 영입 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81억 원)다. 그러나 임대 기간 내내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를 오가며 실험을 거듭했음에도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으로 완전 영입에도 점점 의문부호가 커지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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