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1일(한국시간) “뮌헨의 2025-26시즌 홈 유니폼이 유출됐다. 뮌헨의 이니셜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M’을 음파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의 새로운 홈 유니폼은 구단 전통 색상인 빨간색과 흰색이 적용됐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라며 “눈에 확 띄고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뮌헨의 2025-26시즌 홈 유니폼은 2025년 5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5월 10일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음 시즌 김민재가 해당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중용됐다. 다만 제대로 휴식을 부여받지 못하며 몸에 무리가 왔다.
최근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아야 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뮌헨 수비진이 연이어 이탈했기 때문.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상을 입었다. 김민재는 100%의 몸 상태가 아닌 탓에 지난 도르트문트전과 인터 밀란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독일 ‘빌트’ 소속 토비아스 알츠셰플 기자는 “누군가 나타나서 뮌헨이 지불한 5,000만 유로(약 817억 원)를 제시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수비 괴물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지만, 지난 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뮌헨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제안이 있다면 기꺼이 대화에 응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딘 후이센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6,000만 유로(약 981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다. 뮌헨은 그 돈(김민재 이적료)을 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 남아있다.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김민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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