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을 놓고 단판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와 인터 밀란이 순위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리그가 끝날 때 승점이 같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볼로냐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21승 8무 4패(승점 71점)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나폴리와 승점이 같아졌다. 나폴리는 지난 20일 몬차에 위치한 스타디오 브리안테오에서 열린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몬차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도 21승 8무 4패로 승점 71점을 기록했다.
세리에 A 종료까지 5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인터 밀란과 나폴리가 똑같은 승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세리에 A는 승점, 승자승, 승자승 골득실, 득실차,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다만 리그 우승을 두고 승점이 같은 경우엔 다른 방식이 적용된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만약 인터 밀란과 나폴리가 리그 종료까지 같은 승점을 기록한다면, 우승 팀을 두고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이 맞대결에서 2무를 기록했고, 승자승 골득실까지 같은 만큼, 현시점 리그 득실차가 높은 인터 밀란의 홈 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는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팀의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만약 공공질서를 담당하는 당국이 금지하는 경우 중립 구장에서 열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플레이오프는 90분 동안 진행된다. 무승부 시 연장전은 없다. 모든 것이 승부차기로 결정된다”라고 더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