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음 공연 때는 제가 꼭”…콜드플레이 발언 편집·홍보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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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다음 공연 때는 제가 꼭”…콜드플레이 발언 편집·홍보 영상 제작

모두서치 2025-04-21 21:0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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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의 내한 공연에 나선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공연 장면을 임의로 편집해 자신의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나 후보 유튜브 채널에는 '@coldplay'라는 태그를 단 쇼츠(짧은 영상)가 올라왔다.

이는 지난 18일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 투어 한국 공연 중 보컬 크리스 마틴이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왜 대통령이 없는 것인가"라고 말한 뒤,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며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도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윤 전 대통령 파면 뒤 공연이 열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탄핵 요정', '무정부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나 후보는 해당 장면에서 크리스 마틴이 '드러머 윌 챔피언'을 언급한 부분의 자막을 비슷한 발음의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으로 바꿔 달고, 얼굴도 합성했다.

크리스 마틴이 챔피언을 소개하는 부분에는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영상 말미에는 나 후보가 직접 등장해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 공연 때는 제가 꼭 (대통령으로) 있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콜드플레이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팬들은 "콜드플레이 음악의 메시지를 무시한 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콜드플레이의 의도와 관계없는 영상" "풍자인 척, 밈인 척 올려놓고 센스 넘치는 척하고 있다. 화가 나서 신고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논란이 커지자 나 후보 측은 "콜드플레이의 의도와는 무관한 단순 홍보영상"이라고 해명하는 댓글을 남겼으나,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팬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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