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길 원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람들을 서로 그리고 자연과 결합시키겠다는 교황의 희망이 그를 넘어 끊임없이 부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죽음은 나를 매우 슬프게 한다. 교황은 사회의 가장 약한 구성원들과 정의와 화해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헌신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레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X에 올린 애도 메시지에서 "가톨릭 교회를 훨씬 뛰어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의 겸손과 사랑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매우 순수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교황의 서거로 "깊이 고통받고 있다"며 슬픔과 추모의 시간에 전 세계 가톨릭 공동체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수백만명의 연민, 겸손, 영적 용기의 등불로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X에 말했다.
한편 교황의 선종 몇시간 전 교황과 만났던 JD 밴스 미 부통령은 부활절 일요일에 교황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을 들었다. 그를 사랑했던 전 세계 수백만명의 가톨릭 신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X에 말했다.
그는 "어제 그를 보게 돼 기뻤다. 나는 그를 항상 기억할 것이다. 코로나19 초창기 때 교황의 강론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것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밴스 부통령과 만나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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