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언 음뵈모(26·브렌트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커뮤니티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브렌트포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브렌트포드는 음뵈모가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하며, 5,000~5,500만 파운드(약 950~1,050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여름에 대대적인 재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히샬리송은 부상 문제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손흥민의 경기력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현 공격진 상황을 전했다.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이후 마무리 패스와 슈팅에 강점이 있다. 주로 우측에서 플레이하지만 최전방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또 다른 장점은 동료와의 연계 능력이다. 또한, 오프더볼 움직임 역시 훌륭해서 공간을 찾아 상대 수비를 교란 시키는 역할도 잘해낸다.
이번 시즌 음뵈모는 브렌트포드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 무려 18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며, 최다득점 5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방출을 원하고 있고, 임대생 티모 베르너와는 결별이 유력하다. 손흥민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음뵈모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음 시즌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하지만, 현재만 보면 떠난다고 해도 예상만큼 큰 손실은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한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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