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이번 시즌 환상의 짝꿍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도 ‘손케듀오’ 앞에서는 작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최고의 듀오들이 있었다. 여기에 브렌트포드 음뵈모와 위사가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둘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동시에 득점을 기록했다. 함께 골맛을 본 7번째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둘이 동시에 득점을 기록한 7경기는 이번 시즌 EPL 최다 기록이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코디 각포의 6경기 보다 앞서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음뵈모와 위사는 EPL 환상의 짝꿍으로 자리 잡았다.
우측면에서 음뵈모가 흔들고, 최전방에서 위사가 득점을 노렸다. 개인 득점 기록만 보더라도 둘이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음뵈모는 18골, 위사는 16골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 팀 득점이 56골인 것을 보면 절반 이상을 둘이 책임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파트너로 불리는 음뵈모와 위사도 손흥민과 케인의 ‘손케 듀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BBC’는 “음뵈모와 위사는 18경기에서 함께 득점을 기록했다.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기록은 37경기다. 최고가 되려면 득점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시절, 케인이 힘으로 전방에서 버텨주고 찔러주면,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방으로 침투하며 상대 수비수들을 버겁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최다 기록이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만든 36골을 훌쩍 넘는 수치다.
둘은 2020~2021시즌에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 기록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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