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젤네일 ‘오호라’ 제조사 글루가, 지난해 영업익 1141%↑

[사진=글루가]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셀프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 제조사 글루가(GLLUGA)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4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루가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오호라의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의 본격화를 꼽았다. 

글루가는 지난해 독일 네일 전문 브랜드 ‘마니코’(MANIKO)와 유럽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 일본과 미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오호라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내 네일 스티커·데칼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 등 오프라인 매장 5000여곳에 입점했다.

유기현 글루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호라와 OEM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 지역까지“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