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세 협상·실적 기대에 ‘종목 장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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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협상·실적 기대에 ‘종목 장세’ 본격화

직썰 2025-04-21 16:2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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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관세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고, 이번 주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코스피가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관세 협상과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치 보기’ 흐름을 보이다가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상승한 24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은 정점을 지나면서, 시장은 미국·중국 간 관세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도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비무역 이슈를 포괄하는 협상에 나선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상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실적 시즌이 증시 반등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이익 추정치는 반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 중순부터 소폭 반등했다”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만 돼도 긍정적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 삼성바이오로직스(23일), SK하이닉스·현대차·KB금융·LG전자(24일),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기아(25일)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에서도 테슬라, 알파벳 등 S&P500 소속 120여 개 기업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하방이 견조하다”면서 “중반 이후 개별 종목과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430~2550포인트로 제시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600선, 2분기 중에는 27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면서 “2400선 이하에서는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기계 업종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한편 대선 일정도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으로, 이재명 후보가 90%대 득표율로 독주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까지 1차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8명의 후보 중 4명을 선발,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 연구원은 “대선 관련 업종 및 테마주에 자금이 집중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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