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 집회에서 “우리가 5·16 군사정변을 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1000만 국민 저항권으로 무혈혁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16 군사정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19일)에도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무죄로 결론 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도 재심해야 한다”며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로 어제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해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해산을 누구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 목사는 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출마 기자회견도 안 했다.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말은 무죄”라며 “내가 아무리 떠들어도 무죄”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 목사는 연합예배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교회를 세우는 데 돈이 3조 원이 필요한데 돈이 100억원 밖에 안 들어왔다”며 “통장에 있는 거 다 털고 집 있는 사람은 팔아서 헌금을 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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