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군기지를 10대 중국인 2명이 무단 촬영한데 이어 또다시 중국인이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평택의 오산 공군기지를 촬영했다.
A씨는 중국인으로 외곽에서 공군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공군기지는 주한미공군이 운용 중인 핵심 기지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과 군, 국정원 등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지역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후 A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면 경찰 등은 그를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9시 전 A씨가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한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각 기관들이 입건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수사 사항이라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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