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홍보 전략은 더이상 전통적인 ‘광고’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 스타 자체가 브랜드이며, 곧 마케팅 전략의 핵심 도구가 된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럭키 비키'로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장원영이다.
그룹 아이브(IVE)로 데뷔한 이후, 광고와 패션은 물론 전 세계 미디어 환경을 꿰뚫는 행보는 ‘연예인을 통한 홍보’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사례다.
■ “단지 예쁜 얼굴이 아니다” – 브랜드 가치로 작동하는 존재
장원영은 단순한 광고모델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전체를 설계하는 전략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가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Z세대 감성'과 '고급 이미지'를 동시에 지향하는 공통점을 가진다.
“장원영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아닌 감성과 트렌드를 판다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됩니다. 한 장의 사진, 한 편의 영상만으로 브랜드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 김지연 홍보전문가 (더블제이컴퍼니 대표)
실제로 장원영은 금융, 식품, 음료, 화장품, 명품 브랜드 등 업종을 넘나드는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멀티 타깃형 홍보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
■ “SNS는 개인이자 기업 채널” – 셀프 브랜딩 전략의 완성
장원영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단순한 사생활 공개의 공간이 아니다. 사진 한 장마다 철저한 색감, 톤앤매너, 해시태그 전략이 적용된 콘텐츠 매거진형 계정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촬영 현장, 제품 협찬, 스타일링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으며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포즈와 배경, 표정까지 연출하고 있다. 나아가 해시태그로 인지도 연결,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원영의 SNS는 사실상 에디터가 존재하는 브랜드 플랫폼입니다. ‘이 스타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가 아닌, ‘이 브랜드가 어떤 감성을 전달하고 싶은지’가 보이죠.”
— 우태주 홍보전문가 (미디어와이즈 이사)
■ “출국길은 무대다” – 비공식 홍보의 정점
장원영의 공항 패션은 매번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다. 그는 출국길을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닌 브랜드 노출의 주요 타이밍으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비공식 일정에서도 의상, 헤어, 소품까지 전략적으로 구성돼 브랜드에 일관성을 부여한다. 이는 ‘어디서든 완성형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스타의 숙명을 반영한다.
■ “광고보다 강력한 존재감” – 콘텐츠 속 자연스러운 침투
장원영의 홍보는 단순히 브랜드를 들고 등장하는 방식이 아니다. 그는 예능, 화보, SNS 등 다양한 포맷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브랜드와 동행한다.
나아가 팬들이 편집한 ‘공항 패션 모음’, ‘장원영 스타일' 등으로 홍보 효과를 배가 시킨다.
■ “말 한마디, 눈빛 하나도 스토리다” – 감성 중심 브랜딩
장원영은 ‘귀엽고 러블리한 동생’에서 ‘차분하고 성숙한 모델’까지 다중 이미지 전환이 가능한 점은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특성이다.
"요즘 브랜드는 제품보다 ‘스타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장원영은 완벽한 조건을 갖춘 모델이자, 브랜드 대사로서의 역량이 충분합니다.”
— 김지연 홍보전문가(더블제이컴퍼니 대표)
장원영은 이제 단순한 스타가 아니다. 그는 트렌드와 브랜딩, 감성 소비를 이끄는 ‘1인 미디어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누군가에겐 롤모델이자, 누군가에겐 브랜드를 구입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존재. 장원영을 기용한 브랜드가 성공하는 게 아니라, 장원영이 움직이는 순간이 곧 성공의 시작인 시대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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