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방신실, 퍼트까지 보완... 올 시즌 KLPGA 대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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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방신실, 퍼트까지 보완... 올 시즌 KLPGA 대세 조짐

한스경제 2025-04-21 15:0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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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 제공
방신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장타 여왕' 방신실(21)이 부족했던 퍼트 감각까지 끌어올리며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신실은 20일 막 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12언더파 204타) 마다솜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6200만원을 거머쥔 방신실은 상금 1위(2억8291만2420원)와 대상 포인트 1위(120점)에 등극했다.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으로는 3승째다.

승부처는 마지막 5개 홀이었다. 방신실은 14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에 이르는 이른바 ‘멘탈홀’에서 무려 4타를 줄였다. 특히 14번 홀(파4)에서 7.8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방신실은 지난 겨울 전지훈련 때 퍼트 보완에 주력했다. 그는 “작년에 퍼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아서 전지훈련 때 클러치 퍼트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다. 덕분에 퍼트 감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오늘 퍼트 감각이 좋아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방신실. /KLPGA 제공
방신실. /KLPGA 제공

대회 장소인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은 ‘장타자’인 방신실에게 가장 유리한 곳이기도 하다. 전장이 6836야드에 이른다. KLPGA 투어 대회 최장 코스로 전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장의 전장 길이 못지않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1.9698야드(2위)에 달하는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서 올해 처음 경험해 봤는데 전장이 길어서 유리한 부분이 있었다. 투온을 시도할 수 있는 파5 홀이 많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방신실은 마지막 라운드 파5 4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낚았다.

방신실은 “올해 목표가 3승인데 이렇게 시즌 4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3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KLPGA 투어는 2024시즌 윤이나가 대상과 상금, 평균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장타 시대가 열렸다. 윤이나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올해는 방신실이 그 뒤를 이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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