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트럼프 관세에 '113만원 이상 제품 美배송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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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트럼프 관세에 '113만원 이상 제품 美배송 일시중단'

모두서치 2025-04-21 13:4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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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독일의 국제 운송업체 DHL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부과로 인한 통관 비용 증가로 미국으로의 800달러(113만여원) 이상 배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DHL은 "월요일(21일)부터 추후 공지까지 모든 국가의 회사에서 미국 소비자에게 보내는 (800달러 이상 규모)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관은 지난 5일부터 800달러 이상 모든 화물 수입에 대한 정식 통관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정식 통관을 거쳐야 하는 수입액 하한을 기존의 '2500달러(약 355만원) 이상'에서 3분의 1 이하인 800달러로 크게 넓힌 것이다.

DHL은 "이러한 변화로 정식 통관 절차가 급증했고, 우리는 24시간 내내 이 절차를 처리하고 있다"며 고가품 배송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DHL은 그러면서 800달러 미만 수출품은 계속 운송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뉴스는 "영국의 자전거 제조업체는 번거로운 통관 절차를 피하기 위해 미국 고객에게 800달러가 넘는 주문을 소액배송으로 나눠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국은 내달 2일부터는 중국·홍콩에서 발송되는 800달러 미만 운송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고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테무, 쉬인 등 중국의 중저가 쇼핑 플랫폼이 관세가 붙지 않는 저가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잠식했고, 나아가 마약 유통 환경을 조성했다는 문제의식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합성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불법 약물을 저가 포장재에 숨기는 중국계 운송업체의 사기성 운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은 "오피오이드 펜타닐은 미국 문제이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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