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5월부터 11월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학습자 특성에 맞춰 단계별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회 2시간, 6~10회 진행된다. 실생활과 여행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본을 익히고 마트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길찾기 등 실생활 앱의 이용법과 카카오톡·네이버 활용법 등도 배운다.
택시 호출, 번역 등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사진·동영상 촬영과 편집 등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스미싱 대처법과 모바일 금융범죄 예방교육도 이뤄진다.
오는 30일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전화(☎ 02-2627-2838)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키오스크, 모바일 뱅킹 등의 사용법을 익혀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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