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중소기업 사장 A씨는 요즘 한숨이 잦다.
신입직원을 채용하면 몇개월은 고사하고 며칠만에 퇴사하기 일쑤다. 채용공고 사이트에 자주 공고를 내는 것도 부담스럽다.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기업을 안좋게 바라보는 것은 당연지사.
A사장은 "요즘 젊은 세대를 보면, 대기업과 비교하면서 공정을 외치고 연봉이며 복지, 워라벨까지 바라는 것은 너무나 많은 데 그만큼의 책임의식은 떨어진다"며 "직업에 대한 준비가 덜된 것은 바라지도 않지만, 일에 대한 자세와 태도는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B사장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면접일을 주말에 원하는 지원자, 영상통화로 면접을 원하는 지원자, 사택을 요구하는 지원자,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하는 지원자, 입사 후 타회사에 취업했다며 바로 무단결근하는 직원, 여행을 위해 자진퇴사하는데 실업급여 처리를 요구하는 직원 등.
B사장은 "중소기업 역시 좆소기업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젊은 세대들 역시 진지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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