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외면·눈 감고 침묵…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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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외면·눈 감고 침묵…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모두서치 2025-04-21 12:2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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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카메라를 외면하던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침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재판부가 지난 17일 취재진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 시작 전부터 기자단이 법정 출입구와 좌·우측에 자리 잡고 윤 전 대통령을 기다렸다.

오전 9시56분께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가지런히 빗어넘긴 2:8 가르마 차림으로 등장한 윤 전 대통령은 곳곳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가 취재진의 퇴정을 명령하자 그제야 카메라를 쳐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법정 밖으로 나서는 기자단을 보며 변호인과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전 공판에선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에 대한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조 단장의 반대신문이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이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조 단장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국회 봉쇄' 지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자, 윤 전 대통령은 자세를 고쳐 앉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눈을 감았다.

윤 전 대통령은 피곤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채 얼굴을 쓸어내리며 아무런 발언 없이 자리를 지켰다.

지난 기일 모두진술을 포함해 총 93분간 직접 발언을 쏟아내고, 조 단장 등의 증인 채택에 대해 "헌재에서 이미 다 신문한 사람을 기자들도 와 있는데 나오게 한 것은 증인신문에 있어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임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조 단장에 대한 반대신문을 마무리하고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에 대한 반대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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