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신비로운 남극 해저 속 해양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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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신비로운 남극 해저 속 해양 생물들

모두서치 2025-04-21 11:5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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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호주 해양학자들이 남극 해저에서 이상하고 독특한 해양 생물을 포획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 ABC 방송,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호주 남극 연구소(AAD) 연구진이 남극해 탐사를 위해 덴먼 빙하로 향하던 중 둥근 모양의 바다 돼지, 손바닥 크기의 바다 거미, 산란 중인 바다 나비 등을 수집했다.

덴먼 빙하는 동남극에서 가장 빠르게 녹고 있는 빙하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남극의 해수 온도 상승이 덴먼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덴만 해양 탐사를 시작했다.

이 항해 중 해양 바닥을 탐사하며 다양하고 특이한 생물들을 채취했다.

호주 퀸즐랜드 제임스 쿡 대학의 얀 스트루그넬 해양생물학 교수는 바다 돼지와 바다거미, 바다 나비를 비롯해 저녁 접시 크기의 불가사리, 남극 지역에만 서식하는 오징어 종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우선 바다돼지는 해삼의 일종으로 길이가 약 4~15cm에 달하며, 부드럽고 부풀어 오른 몸과 짧은 다리가 돼지와 유사해 이런 이름이 생겼다. 해수면 아래 1~6km 해저에 살며, 상층에서 떨어진 유기물을 먹고 살아간다.

 

 

 


바다거미는 실제 거미가 아니라 게와 더 비슷한 절지동물이다. 이들은 여덟 개의 긴 다리와 작은 몸을 갖고 있으며 일부 종은 다리 길이가 최대 51cm에 달한다.

바다 나비라는 해양 달팽이도 포획했다. 이 생물은 물속을 헤엄칠 때 마치 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연구진이 포획한 바다 나비는 쇄빙선 수족관에 알을 낳았으며, 연구진은 알의 발달 과정도 기록할 예정이다.

 

 

 

 


스트루그넬 교수는 "우리는 매우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수집했으며, 과학적으로 새로운 종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자들은 항해 중 심해 생물 수집과 함께 빙하 가장자리 근처에서 해수 표본을 채취해 온도, 염분, 산소 농도 및 다양한 깊이에서의 금속 농도도 분석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소속 해양학자 로라 에라이즈 보레게로 박사는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 전략에 사용하는 모델을 계속해서 검증하기 위해서는 이 변화를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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