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안성농업인직거래새벽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가족 등 9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체계 갖춘 치매환자와 가족도 더불어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저희 아버지도 치매를 앓다가 요양시설에서 돌아가셔서 가족의 힘듦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집에서 모시면 몸과 마음이 힘들고, 시설로 모셔도 죄송한 마음때문에 편하지가 않았다”며 치매 가족의 힘듦을 전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치매를 예방하고, 혹시 걸리면 빨리 발견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고 환자돌봄을 가족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겠다”면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걷기 행사 외에도 다양한 주제별 체험부스 운영, 치매예방 홍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치매극복선도단체인 노인복지관, 약사회, 두원공과대 부스 운영을 비롯해 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연합회, 안성맞춤공무원 봉사대 등 14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안성성모병원의 의료지원, 시설관리공단 및 관내 대학 등 여러 기관의 참여로 치매 극복을 염원하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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