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은 문화기술(CT)을 연구·개발하는 한국문화기술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사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부가 가치, 고용 창출 효과를 갖춘 미래 핵심 산업인 만큼 정보기술(IT)이나 생명공학 기술(BT), 환경 기술(ET) 등과 같은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문화기술연구원은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에 포함됐지만 18년째 답보상태다.
현재 연구소로 격하된 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적은 예산과 비전문적 운영으로 전담 기관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민 의원은 평가했다.
민 의원은 "최근 지브리풍 AI 그림이 유행하는 것처럼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K-콘텐츠 사업의 미래를 좌우할 문화기술연구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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