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생들이 대학에서 학점을 받으며 공부하는 '2025년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주말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선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강좌를 전문성을 갖춘 대학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올해 1학기에는 군산간호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등 4개 대학이 증강현실 인체 탐험과 간호 체험, 주식투자를 통한 경제 이해 등 36개 강좌를 개설한다.
수업은 내달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4시간씩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4∼29일에 공동교육과정 플랫폼(https://jbecredit.kr)을 통해 하면 된다.
고교 1·2학년생이 우선 신청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2학기에는 고교생이 대학에서 과목을 이수하면 고교는 물론 해당 대학에 진학했을 때도 학점을 인정받는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대학과의 연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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