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9.999% 살균 텀블러 세척기, 환경·B2B 동시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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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9.999% 살균 텀블러 세척기, 환경·B2B 동시에 잡는다

이뉴스투데이 2025-04-21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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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텀블러 세척기로 B2B 신사업 영역 넓힌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텀블러 세척기로 B2B 신사업 영역 넓힌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카페·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해주는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하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회용 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 개, 플라스틱 컵 59억 개 등 총 231억 개에 달하며 약 1조 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에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상황에 맞춰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된다.

마이컵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 실험 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폭은 23c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해 의미를 더했다.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 해결을 위해 B2B 구독 서비스와 전용 관리 앱도 선보였다.

구독 고객은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를 통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도어 하단 그릴, 세제와 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동작 확인 및 외관 파손 점검 △세척조 내부 거름망 및 급수부 여과 필터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년 구독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9만1900원이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연내 전국 2000여 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업의 하나로 지난 22년 말부터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검증해 왔다.

한편,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최근 경상남도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안산시 소재 공공기관에 마이컵을 설치해 사업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식기세척기로 쌓아온 세척·건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컵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B2B 신사업을 통해 구독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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