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 CNS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기술 중 하나로도 꼽히는 ‘수학적최적화’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열었다.
LG CNS는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조·통신·조선·유통·물류·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초청해 ‘제1회 인공지능 전환(AX) 최적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적화로 혁신과 미래경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수학적최적화 기반의 혁신 사례와 기술 트렌드 공유, 산업 전반 기술 확산 가속화를 위해 진행됐다.
수학적최적화는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해 비용 최소화 및 성과 극대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수학적최적화를 경영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AX가 가속화됨에 따라 필요성도 확대되는 추세다.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기반으로 광고업계 혁신을 이끈 사례도 소개했다. MOP는 수학적최적화, AI 기술을 통해 제품 판매기업들의 포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다. 2년 만에 2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 광고 금액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최적화 솔루션 전문기업 ‘구로비(Gurobi Optimization)’와 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가 각각 ‘수학적최적화 트렌드 및 동향’과 ‘피지컬(Physical) AI가 주도하는 미래 로봇산업’에 대한 세션을 발표했다. ‘미래경영을 위한 최적화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이경식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경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 △교통·항공·철도 등 다양한 기업 고객 비즈니스 페인포인트 100여개를 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도 보유하고 있다.
최적화 전문가를 지속 육성·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 수학적최적화 경연대회를 진행, 연세대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 협약도 체결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수학적최적화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해답”이라며 “LG CNS의 수학적최적화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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