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공모에서 두 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복지안전망 구축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영월 스마트 희망빛' ▲'온(溫)동네447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두 사업 모두 지역 맞춤형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월 스마트 희망빛' 사업은 AI 기술과 지역 인적자원을 결합해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365안전협의체' 및 '온(溫)동네447 발굴단'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다른 사업인 '온(溫)동네447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해 우편 배송 과정에서 독거노인 등 고립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한 복지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지와 안전을 일상 속에서 결합한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영월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사업별 2천만 원씩)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전액 취약계층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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