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제1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에 소설 '청년 녹두' 등을 집필한 이광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가는 전북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과서 집필 위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자문위원,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그는 '사랑하면 할수록', '태풍의 눈', '내 가슴의 청보리밭', '폭풍이 지나간 자리', '봉준이, 온다', '나라 없는 나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대중화를 선도했고 최근에는 전봉준, 김개남 등 동학 주역들의 청년 시절을 그린 '청년 녹두'를 출간했다.
정읍시는 "세대를 초월해 동학농민혁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5월 10일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 작가에겐 상패와 시상금 2천만원이 전달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 작가는 청년들에게 동학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라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관련 인재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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