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8만4000달러대를 기록했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5% 내린 8만480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71%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에는 8만5459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27% 떨어진 1580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0.94% 내린 2.06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약보합세였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33% 내린 1억2232만 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도 2.02% 하락한 228만 원대를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소폭(0.08%) 상승해 1억2237만7000원을 기록했고, 코인원에서는 0.38% 내린 1억2238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이 발표한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현재 33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점에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과매도 상태인 '극도의 공포'를, 100점에 가까워질수록 '극도의 탐욕' 상태를 나타낸다. 현재의 공포 지수는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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