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통제에 세계 자동차 생산 중단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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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통제에 세계 자동차 생산 중단될 수도"

모두서치 2025-04-21 10:3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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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맞대응 차원에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수출통제한 희토류의 재고가 3∼6개월 분량에 불과하다"면서 "만약 중국이 수출을 완전히 중단한다면 자동차 생산이 멈출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량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들 희토류는 지각에 널리 분포되지만, 저비용·환경 친화적인 채굴 및 정제 작업이 어려워 사실상 중국이 가공을 독점한다.

이들 중량 희토류는 전투기, 미사일, 드론 등 군사 응용 분야뿐만 아니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널리 사용되는 로터, 모터, 변속기 등을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한 자동차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희토류 제한 조치는 테슬라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중대한 것'으로 평가되며 수출 통제는 심각성 측면에서 10점 만점 중 7이나 8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수출통제로 의료부문에서 필요한 희토류 공급망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의료용 희토류 광물 공급이 차단될 경우 뇌종양, 간암, 심장마비 등 미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그레이슬린 바스카란 전문가는 "희토류는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많은 의료 기술의 핵심 원료"라면서 "공급이 제한될 경우 일부 국가들은 국가 안보 이유로 사용할 수 있는 광물을 국방 분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 분야 등 다른 분야의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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