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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
(울산=포커스데일리) 김용광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두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인 영남에서도,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두 번의 경선에서 90%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이재명 후보가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도 득표율 90.81%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모두 압도했다.
그제 충청권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은 89.56%,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저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의미일 테고 저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가 득표율 5.93%로 김동연 후보를 앞섰고, 대의원 투표에서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었다.
앞서 열린 정견 발표에서 후보들은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영남을 배신했다고 비판했고,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남은 호남권과 수도권 경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2차례 후보 토론회를 거쳐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치른 뒤 최종 대선 후보를 선정한다.
특히 27일에는 경선 비중 5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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