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앙투안 세메뇨(25·AFC 본머스)가 또 다시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토트넘 커뮤니티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의 여러 선수가 향할 것이라 제기됐다. 그중 한 명이 본머스 윙어 세메뇨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세메뇨의 영입은 타당한 결정이며,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여름에 중요 선수를 판매하여 예산을 늘린다면 6,000만 유로(한화 약 975억 원)를 지불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세메뇨를 영입해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지난 1일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세메뇨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영입 우선순위로 설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세메뇨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좌, 우 측면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 가능한 멀티 능력까지 탑재했다.
이번 시즌 본머스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모든 대회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에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도 세메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상황이 좋지 않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음 시즌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하지만, 현재만 보면 떠난다고 해도 예상만큼 큰 손실은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한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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