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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힘은 없고 민주당만 있는 토론회였다”면서 “내란 속에서 윤석열을 배출한 한때 여당으로 국정 혼란과 위기를 낳은 책임을 지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염치인지만 어떤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에 대한 언급을 피한다고 지난 12.3 내란에 대한 국민의 힘의 책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더욱 우려스러웠던 점은 상대 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의 공약을 찢고 자신들의 비전 대신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난만 이어갔다”며 “내란의 원인을 민주당으로 돌리며 극우 유튜버처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설 수 없는 정당 이것이 국민의힘 민낯이고 후보들의 수준”이라면서 “이런 저열한 수준의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이제라도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 직무대행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염치가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면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국민 통합, 상생, 법치, 협치를 외치고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며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고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심지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다는 막말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 것인가”라면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의 안정적 유지와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의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협상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면서 “한덕수 총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표 직무대행은 해외 동포들에게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 선거인 등록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명운이 걸린 만큼 700만 재외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모국이 어려운 일에 처해 있을 때마다 나라의 위상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오신 재외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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