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는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에 연구성과 2건이 선정됐으며, 이중 1건은 인공위성 영상 분야에서 최고학술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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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R은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표현을 자동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표현 학습)을 중심으로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회이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상위 학회 중 하나다.
텔레픽스 연구진은 ‘인페인팅 디퓨전 모델을 통한 원격탐사 분야의 퓨샷 세그멘테이션 문제 해결’ 논문으로 ‘원격탐사를 위한 머신러닝 워크숍’에서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디퓨전 기반 이미지 인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위성영상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높은 객체 분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내용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학회에 채택된 또 하나의 논문인 ‘주기적 신호 학습을 위한 신경 함수’는 기저 신호가 공간적 또는 시간적으로 주기성을 갖는 경우, 측정값으로부터 주기적인 패턴을 추출하고, 이를 신호 표현에 활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위성영상으로 식생, 기후 변화와 같은 주기적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할 때, 촬영 간격이 긴 구간에서도 주기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예측해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텔레픽스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특수한 모델 아키텍처나 복잡한 학습 전략이 필요한 기존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간단히 데이터 환경에서 객체 분할 성능을 높여 실제 원격탐사 분야에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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