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연재난 대비 노후 굴뚝·공사 중단 건축물 안전점검

경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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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강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노후 굴뚝, 공사 중단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강풍·돌풍·호우 등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노후 방치시설물의 외장재 탈락 및 구조물 파손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커졌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선다. 필요시 민간 전문가도 점검에 참여한다.

노후 굴뚝 점검은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한 육안 점검 위주로 이뤄진다.

공사 중단 건축물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정하는 안전조치 사항을 표준화해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설의 건축주에게는 안전조치 통보 및 이행 명령을 한다.

공공 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위험도를 판단해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굴뚝이나 공사 중단 건축물 등 방치시설물은 안전관리가 부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자연재난에 취약한 방치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정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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