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 민트트랙은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 이용 고객도 외식 매장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이나 턱에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프로젝트다. 장애인 대상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사로 제작 업체 한국경사로와 함께 진행한다. 배민의 후원을 기반으로 따뜻한 동행이 대상 가게를 발굴 및 선정하고, 한국경사로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한다.
배민은 매장 이미지를 환기 시켜줄 경사로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꽃, 비둘기, 미소, 네잎클로버, 하트 등 따뜻한 분위기의 상징물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성, 화합,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1호 설치 매장의 이민종 대표는 “문턱이 없어지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유아차,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배민은 오는 7월까지 송파구 내 외식 매장 20곳을 선정해 20개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경사로 설치 업주를 모집 및 선발하고, 7월 한 달 동안 차례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민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접근성 향상’의 일환이다. 배민은 2021년부터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정보약자들이 쉽게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턴 오프라인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일반인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나 턱이 누구에게는 외식 매장을 이용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동 약자에게는 매장 접근성 향상을, 업주에게는 다양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