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학기술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했을 때 나라는 흥했고, 그렇지 못했을 때 뒤처졌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총 정부 지출 기준 R&D 예산은 4.4%에 불과하다”며 “퇴행한 R&D 예산을 바로잡아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윤석열 정권을 에둘러 비판했다.
구체적인 R&D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D 정책 수립과 기획, 평가에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겠다”며 “이공계 학생과 박사 후 연구원의 처우 개선, 이공계 핵심 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인재가 떠나지 않고 모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투자 과정에서 지역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과학기술원, 세계 유수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하겠다”며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R&D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과학기술이 강한 나라는 흔들림 없이 번영하고 세계를 주도할 것이다”며 과학 기반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