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손태진이 국보급 가창력으로 송가인의 '아사달'을 커버,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태진은 지난 1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가인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사달'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깔끔한 흰 셔츠 차림으로 등장,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진한 울림을 전달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클래식 성악을 전공한 손태진은 특유의 안정적인 발성과 풍부한 성량,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아사녀의 시점에서 쓰인 원곡을 남성 보컬의 묵직한 음색으로 재해석,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더욱 깊고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더불어 손태진의 애절한 눈빛 연기는 곡이 가진 비극적인 설화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창법과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편,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가인은 오는 19일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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