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김현수(37)가 KBO리그 역대 9번째 12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5로 뒤진 4회 초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3구째 헛스윙으로 1볼-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후 침착하게 볼을 잘 고르면서 파울 커트를 이어갔다. 결국 김현수는 상대 선발 드류 앤더스과 9구 승부 끝에 귀중한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이후 오스틴 딘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KBO리그 역대 9번째 1200득점을 달성했다.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은 SSG 최정의 1461득점이다.
김현수는 8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0.354 1홈런 1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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