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임라라, 시험관 시술 후 우울+분노+생리현상까지 '결국 눈물' (엔조이커플)[종합]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손민수, 임라라 커플이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채널 '엔조이커플'에는 '힘들게 우리가 아기를 가지려는 이유 [난임로그 ep1]'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시험관 시술 첫 상담에 나섰다. 임라라는 "빨리 먹고 시험관 상담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며 "나는 벌써 무섭다"고 했다.

임라라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 대단한 거 같다. 2년씩 시도하고 그러지 않냐. 두 달째부터 임신되지 않으니까 멘탈이 나가더라"라며 "계획대로 되지 않고 기약이 없는게 너무 힘들다"고 난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프리랜서라 시간이 자유로운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더 힘들 거 같다"며 "너무 깜깜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속에 갇힌 느낌"고 힘들어했다.

이에 손민수는 "안개를 내가 손을 휘저으며 걷어주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임라라는 폭풍 눈물을 쏟았다. 결국 손민수 역시 임라라의 눈물을 보고 따라 눈물을 보였다. 

임라라는 "아빠 준비가 된거 같은데 나는 엄마될 준비가 안 된거 같다"며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속상한 마음을 연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상담을 받았다. 약처방 등을 받았고 궁금한 질문을 쏟아냈다. 약을 먹고 난 뒤 임라라는 자신의 몸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예민한 모습을 보였고, 손민수는 연신 그런 임라라를 신경썼다. 

뿐만 아니라 임라라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가스가 차서 방귀를 뀌게 되었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창피함을 보이며 재차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엔조이커플' 


명희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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