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이 무역확장법을 바탕으로 우리 목재산업을 조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나라 말아먹을 셈인가”라며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우리 목재산업을 조사하고 있는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30일 동안 손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캐나다, 베트남은 다 의견서를 낸 사이 대한민국만 깜깜이었습니다. ‘넋 나간 정부’가 만들어낸 또 한 번의 외교 구멍”이라며 “외교참사는 나 몰라라 하고, 대선 러브콜에만 귀 기울인 한덕수 총리는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했을때도 한 대행은 그 사실조차 몰랐다”면서 “총리로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도 뭐 하나 제대로 하는 일 없으면서 외교통상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본인의 책무를 망각하고 대권 놀음에 빠진 사람은 총리직과 권한대행 자리에 단 하루도 앉아 있으면 안 된다”면서 “당면한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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