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명 지사 SNS
조기 대선까지 약 한달 반 앞두고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7일에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아 공동 시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4월 3주차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39%, 홍준표 8%, 김문수 8%, 한동훈 6% 순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등으로 양당 간 지지율에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차기 대선구도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과반이었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65%, '정권 재창출' 25%였고, 지지정당별 분류상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의 응답은 '정권교체' 36%, '정권재창출' 24%로 '정권교체' 응답이 다소 많았다.
사진=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보수진영 일각에서 '대선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 응답자 66%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바람직하다'라는 2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응답이 91%로 압도적이었고,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가 55%로 과반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반대 의견(38%)로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44%, 김동연 8%, 김경수 3%, 김두관 2% 순이었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12%, 한동훈 10%, 김문수 9%, 안철수 8%, 나경원 3% 순이었다.
NBS 조사는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언론사 의뢰 없이 매주 정례 시행하며, 이번 주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3.2%(총 4019명 통화, 100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통계보정 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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