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놓친 아쉬움 떨쳐냈다... 2년 차 김백준, K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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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놓친 아쉬움 떨쳐냈다... 2년 차 김백준, KPGA 개막전 우승

한스경제 2025-04-20 18:0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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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KPGA 제공
김백준.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아쉽게 놓친 2년 차 김백준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펼쳐진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그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 상금 2억원을 손에 넣었다.

선두 경쟁을 하던 김백준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내며 흔들렸지만 1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이고 정상에 우뚝 섰다. 공동 2위(9언더파 275타) 이상희와 옥태훈을 2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백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3승을 올리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희는 우승은 놓쳤지만 1200만원짜리 스피커를 홀인원 부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최승빈은 이날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우영은 박은신, 김민수, 박준홍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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