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개혁을 예고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홈팀 전북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반면 대구는 6연패 늪에 빠졌고, 전북전을 앞두고 팀을 이끌던 박창현 감독과 결별했다. 서동원 감독대행이 대구전을 지휘한다.
경기 전 포옛 감독은 “변명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치 상태가 어떻든, 바람이 많이 불든, 콤파뇨 같은 중요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등 변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준비한 그대로 경기해 주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포옛 감독은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선수들의 기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스쿼드를 점차 줄여 나가려고 한다. 특히 특정 몇몇 포지션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친 안현범에 대해서는 “안현범은 풀백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좋은 선수다. 전병관이 군 입대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현범을 높은 위치에 써볼 계획이며 선수와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며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2002년생 수비수 김하준과 2006년생 공격수 진태호에 관해서는 “김하준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특장점이 있는 선수다. 같은 포지션에 연제운, 박진섭 등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아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인다”며 웃었다. 다만 “잘 준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진태호의 활용 방식은) 기다려 보시면 알 것이다. 정말 어린 선수”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진태호 선수가 필요하면 활용할 계획이다. 내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17~18세 어린 선수라도 정말 좋은 선수는 뛰는 거다. 35~36세 선수도 필요하면 뛰는 것”이라고 철학을 강조했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내줬다. 포옛 감독은 “이것을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 빠르게 성과를 내면 좋지만, 어떤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10개월이나 기다려달라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것이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선수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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