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다음 시즌 아스널 끝판왕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이 흥미로운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 선임된 안드레아 베르타에게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착수할 아스널이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탈환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인데 계속해서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2019년 겨울 아스널 사령탑에 부임한 아르테타는 현재 6년째 팀을 이끌고 있지만, 좀처럼 리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3시즌 연속 준우승을 하기 직전이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승점 5점 차 2위, 2023-24시즌 승점 2점 차 2위를 기록하며 모두 맨체스터 시티를 뛰어넘지 못했다. 올 시즌도 선두 리버풀에 승점 13점 차 뒤진 상황. 사실상 3시즌 연속 준우승이 예고된 아스널이다.
결국 아스널이 이를 갈았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근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포츠 디렉터로서 성공 가도를 이끈 베르타를 디렉터로 선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베르타 선임에 대해 “베르타의 역할은 광범위한 책임을 포함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구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베르타는 올여름 아스널이 노릴 영입 명부를 빼곡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3선 미드필더, 좌측 윙어, 2선 공격수 등 취약 포지션 혹은 보강이 필요한 위치에 맞는 다양한 자원을 물망에 올렸다.
‘BBC’는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까지 밝혔는데 아스널이 모두 영입에 성공할 시 엄청난 ‘꿈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와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가 유력한 최전방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원에서는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며. 이미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측면 공격수 영입도 고력 중이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는 클럽 내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도 이전부터 꾸준히 지켜봐 온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발맞춰 기존 자원의 방출도 유력하다. 앞서 파티와 조르지뉴가 계약 만료로 이탈할 예정인 가운데 다수의 잉여자원을 포함 도합 7명을 방출할 계획이다. ‘BBC’는 “방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올렉산드로 진첸코, 비에이라, 누노 타바레스, 리스 넬슨,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있다. 제안 금액에 따라 예상치 못한 주전 선수의 매각도 고려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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