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배 급등” 정치 테마주 광풍에 ‘묻지마 베팅’까지···“투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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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4배 급등” 정치 테마주 광풍에 ‘묻지마 베팅’까지···“투자 유의해야”

투데이코리아 2025-04-20 13:3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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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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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 주자들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에는 과열 조짐까지 보이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치테마주를 둘러싼 이상과열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테마주로 불리는 상지건설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10일과 15일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3165원에서 4만3400원으로 약 14배 상승했다.

또한 14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포아비포도 이재명 테마주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테마주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수익률 4위에 오른 시공테크와 아이스크림에듀는 한덕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남스틸도 지난달 말 4370원에서 이달 8일 장중 9710원까지 올라 급등세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의 테마주로 묶인 평화홀딩스도 이달 8일 장중 1만6020원의 52주 신고가를 써내기도 했다.

이렇듯 정치인과 관련된 테마주라는 소문이 유튜브와 SNS, 커뮤니티를 타고 퍼지면서, 급등하는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까지 주가 상승률 상위 10종목 중 9개가 이재명 전 대표(7개) 또는 한덕수 총리(2개) 관련 테마주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인 테마주들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지건설의 경우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퇴임하면서 회사와 직접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바이포는 퓨리오사AI의 협력업체로만 알려져있다.
 
시공테크 역시 최대 주주인 박기석 회장이 2008년 당시 한덕수 대행과 함께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투자에 유의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로 알려진 진양화학의 경우, 고점이었던 8일 5870원에 매수했을 경우 18일 종가 기준 61.2%에 달하는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동훈 테마주’로 주목 받았던 대상홀딩스도 총선 직전 1만2110원에서 총선 직후 8420원까지 30.5%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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