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사령탑 퇴장까지... 치열한 '봄 농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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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사령탑 퇴장까지... 치열한 '봄 농구' 열기

한스경제 2025-04-20 13:2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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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KBL 제공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시리즈는 꽤나 과열 양상을 보였다. 오심이 발생했고, KBL PO 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사령탑 퇴장 사례도 나왔다.

앞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6강 PO 3차전 2쿼터 중반 27-20으로 리드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6)이 파울 판정을 받자 강혁(49)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연달아 받고 퇴장당했다. PO에서 사령탑이 퇴장당한 건 역사상 4번째였다.

사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2차전(71-75 패)에서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 2차전 4쿼터 도중 KT 허훈(30)은 공을 잡고 상대 코트로 이동했는데 8초 이내에 하프라인을 넘지 못했다. 심판 콜은 불리지 않았고, 경기 후에서야 KBL은 8초 바이얼레이션 오심을 인정했다. 3차전 57-63 패배 후 만난 강혁 감독은 자신의 퇴장에 대해 “2차전에서의 부분이 연결돼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순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팀에 피해를 끼친 부분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오른쪽). /KBL 제공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오른쪽). /KBL 제공

17일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PO 3차전에선 김상식(57) 정관장 감독이 코트에서 쫓겨났다. 김상식 감독은 2쿼터 도중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김상식 감독은 92-99로 패한 후 “감독 코치 생활을 7년 동안 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제가 이렇게 흥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비단 오늘 경기뿐 아니라 굉장히 많이 참고 있었다. KBL이 잘되면 하는 마음이다.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봄 농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KBL은 더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정을 내려야 하고, 감독들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선수단을 끝까지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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