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 북한대사관이 김일석 주석의 생일(4월15일)인 태양절을 맞아 지난 14일 경축연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에 따르면 연회에는 중국측은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팽청화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 중앙군사위원회, 외교부, 상무부, 국방부, 공안부, 인민대외우호협회, 국제우호련락회, 공산주의청년단 등의 관계자들이 초대됐다.
북한 측은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연회에 참석했다.
리룡남 대사는 연회 연설을 통해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은 만방에 더욱 떨쳐지고 있으며 우리 인민은 부흥과 번영의 휘황한 진로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또 "어버이수령님께서 중국의 로세대 혁명가들과 함께 조중친선의 전통을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고 중국인민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새롭고 큰 성과들을 끊임없이 이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팽청화 부위원장은 올해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결속짓는 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김정은 총비서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근면하고 용감한 조선인민이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건설 위업에서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기쁘게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인도밑에 조선의 지방경제건설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조선당과 인민이 국가건설사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회 참석자들은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주석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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