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시우(30)가 2년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 앤드류 노박(14언더파 199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소니 오픈 우승 이후 2년여 만이자 통산 5번째 PGA 투어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번 대회 우승시 올해 한국 선수 첫 우승이자, 총상금 2000만달러와 우승 상금 400만달러가 걸린 PGA 투어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첫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
안병훈은 8타를 줄이고 공동 16위(8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공동 20위(7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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