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DRX, '높은 저점' 빛났다…이틀 연속 1위로 '베네핏P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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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DRX, '높은 저점' 빛났다…이틀 연속 1위로 '베네핏P 6점'

AP신문 2025-04-20 03:5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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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2025 시즌 1' 서킷 스테이지 데이 2 순위표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2025 시즌 1' 서킷 스테이지 데이 2 순위표

[AP신문 = 박수연 기자] DRX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초반 흐름을 압도했다. 

DRX(디알엑스)는 1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PMPS 2025 시즌 1' 서킷 스테이지 데이 2 경기에서 71점(45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DRX는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3점을 추가, 벌써 6점을 챙기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다섯 차례의 서킷 스테이지와 이틀간의 파이널로 진행되는 가운데, 데이별 1위 팀에게는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3점이 주어진다. 또 서킷 스테이지를 통해 획득한 베네핏 포인트는 파이널 점수에 반영된다. 

이날 DRX는 매치 최저 점수가 7점이었을 만큼, 저점을 최대한 높인 집중력으로 리더 보드 최상단을 차지할 수 있었다. 실제, DRX는 1치킨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두 마리의 치킨을 챙긴 농심 레드포스와 대전 게임 피티에 앞섰다. 

사녹 맵에서 펼쳐진 매치 1에서는 교전력으로 만만치 않은 자기장을 풀어나갔다. DRX는 파이 난에서 중반 자기장 흐름에 대비했으나, 4·5페이즈가 정반대 방향인 쿼리를 중심으로 잇따라 좁혀들며 인서클 압박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RX는 GNL 이스포츠와 베로니카 세븐 간 교전에 개입해 3킬을 챙긴 것은 물론, 남쪽 디플러스 기아까지 2킬로 힘을 줄이며 서쪽에서 활로를 만들어 나갔고, FN 세종과의 전면전에서도 승리, 무려 두 페이즈 동안 9킬을 쓸어 담았다. 

비록 그 과정에서 전력이 반파된 데 이어, 설상가상 6페이즈마저 재차 동쪽으로 쏠리며 매치를 마무리해야 했지만, 마지막까지 '현빈(HYUNBIN·전현빈)'이 1킬을 추가, 총 11점(10킬)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빈이 4킬로 팀의 무력을 주도했고, 나머지 세 선수도 나란히 2킬씩으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매치 2는 다소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밀베 자기장이 형성된 가운데, DRX는 2페이즈 서쪽 다리로 안전하게 인서클에 성공했고, 4페이즈 상황에서는 중심부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후반 운영을 위한 빌드업을 전개했다. 또 현빈은 2킬을 올리며 주변 지역의 변수도 지웠다. 

그러나 TOP 4 구도에서 순위포인트 5점 외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한 것은 이날 옥에 티였다. DRX는 농심 레드포스와 FN 세종 양각 상황에 놓이며 수세에 몰렸고, 이에 대한 활로를 열지 못한 채 각개 격파되며 7점(2킬)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RX 선수단. (왼쪽부터) '현빈' 전현빈 선수, '큐엑스' 이경석 선수, '쏘이지' 송호진 선수, '씨재' 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RX 선수단. (왼쪽부터) '현빈' 전현빈 선수, '큐엑스' 이경석 선수, '쏘이지' 송호진 선수, '씨재' 최영재 선수.

매치 3도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7점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벗겨지는 자기장 흐름을 감안했을 때 선방한 점수였다. 

DRX는 2007년생 듀오인 현빈과 쏘이지(SOEZ·송호진)가 2페이즈 나란히 1킬씩을 기록하며 초반 순조롭게 출발했다. 또 이후 우호적이지 않았던 자기장 흐름 속에서는 4페이즈 한박자 빠른 지르기로 이를 파훼하며 포친키 북쪽에서 영역을 공고히 다져 나갔다. 

하지만 6페이즈 남쪽으로 벗겨진 자기장은 뼈아팠다. 포친키 시가전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동선이 강제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DRX는 러브 S2와 베가 이스포츠 간 대치구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3킬과 순위포인트 2점을 챙기며, 총 7점(5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매치 4 치킨으로 단숨에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는 오더 쏘이지가 2페이즈 변화에 따라 빠르게 수중도시를 점한 판단이 주효했다. 3페이즈부터 자기장이 수중도시를 중심으로 형성, 쏘이지의 판단은 '신의 한 수'가 됐고, 이에 DRX는 수중도시에 집중하며 최대한 치킨을 지향하는 빌드업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주도권을 잡았다고 판단한 6페이즈부터는 스플릿 시스템을 통해 영역에 대한 지배력을 확장했다. 특히, 큐엑스(Qxzzz·이경석)가 송전탑 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점자기장 우위를 점한 것은 물론, 고지대 이점을 활용해 3킬을 챙기며 치킨 경쟁 팀들의 힘을 줄였다. 

비록 러브 S2에 현빈을 잃는 예기치 못한 변수도 있었으나, 이 역시 씨재(Cyxae·최영재)와 쏘이지가 발빠르게 정리했고, 결국 DRX는 팀 스퀘어를 끝으로 8킬 치킨을 완성했다. 큐엑스와 쏘이지가 나란히 3킬씩을 올린 가운데, MOM(Man of the Match)은 대미지에서 541로 앞선 큐엑스에게 돌아갔다.  

DRX는 이어진 매치 5에서도 치킨에 버금가는 점수를 만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미라마 맵 로스 레오네스 시가전으로 자기장이 형성된 경기에서 앞선 매치와 마찬가지로 3페이즈 변화와 동시에 로스 레오네스에 빠르게 진입한 판단이 빛을 발했다. 

일찌감치 로스 레오네스 시가지 한가운데 자리한 DRX는 6페이즈 현빈의 1킬을 신호탄으로 무려 10킬을 쓸어 담으며 TOP 4에 올랐다. 최고층 건물을 점한 씨재가 잘리며 이를 농심 레드포스에 내준 탓에 치킨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치킨 팀과 같은 총 19점(13킬)을 획득했다. 현빈이 팀 내 가장 많은 5킬을 올렸고, 씨재와 쏘이지도 각 4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DRX는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매치 6 시작과 동시에 러브 S2와의 교전이 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쏘이지의 2킬과 현빈의 1킬을 묶어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또 4페이즈부터 시작된 팀 스퀘어, GNL 이스포츠와의 대치구도에서도 큐엑스를 내주기는 했으나, 나머지 세 선수가 나란히 1킬씩을 기록하며 3킬을 추가했다. 

6페이즈 FN 세종과 농심 레드포스 양각에 갇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으나, 총 9점(7킬)을 획득, 2위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이틀 연속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3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 현빈은 15킬 2937대미지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한편, 데이 2에서는 DRX 외 농심 레드포스와 대전 게임 피티가 나란히 2, 3위에 오르며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 각 2점과 1점을 챙겼다. 서킷 스테이지 데이 3 경기는 2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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