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디프 시티는 강등 위기 속 아론 램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카디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메르 리자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남은 3경기는 램지가 임시 감독으로 나설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디프는 과거 김보경이 뛰었던 웨일스 팀이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머물다 강등을 당한 후 내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다. 챔피언십에서 숱한 강등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도 시즌 내내 부진했고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현재 챔피언십은 3경기가 남았다. 43경기를 치러 9승 15무 19패로 승점 42점을 얻어 23위에 있다. 챔피언십은 24개 팀 중 최하위 3개 팀이 강드이 된다. 강등권에 위치한 카디프는 3경기를 앞두고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내걸었다.
램지가 지휘봉을 잡는다. 램지는 1990년생으로 한때 아스널을 대표하던 선수였다. 카디프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카디프에서 했던 램지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을 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총애를 받으면서 활약을 이어갔고 웨일스 대표팀 핵심 멤버로 뛰었다.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로 갔다. 2019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고 레인저스 임대 후 니스로 완전이적했다. 니스에서 활약하던 램지는 2023년 카디프로 돌아왔다. 2008년 떠난 이후 15년 만의 복귀였다. 2023-24시즌은 공식전 13경기를 뛰고 3골을 넣었다. 노쇠화와 부상으로 인해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램지는 리그 8경기에 나섰다. 선발은 6경기였다. 잉글랜드 FA컵을 포함해 10경기를 소화했다. 웨일스 대표팀 경기도 여전히 나선 램지는 친정 팀을 구하기 위해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구단 레전드가 시즌 도중 강등 위기를 구해내야 하는 임무를 맡아 선수에서 감독으로 전환한 건 2023년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떠오른다.
잔류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강등권 밖인 21위 더비 카운티와 승점 1점 차이다. 5경기 무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지막 수를 두면서 잔류를 노리는 카디프다. 램지 임시 감독은 카디프에 마지막 희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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